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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전 여행 셋 째날
춘천에는 참 볼거리가 많더군요.
이번에는 발길을 돌려 춘천국립박물관으로 갑니다.
박물관 구경을 참 많이 다니는 편인데,
이곳은 국립이군요.
여러 박물관에서 보던 우리네 조상들이 썼던 물건인 토기나 갖가지 민속신앙 등을 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이곳에서 조금 남다르게 보았던 건,
지금까지 절집이나 문화재를 자주 찾아다니면서 갖가지 불상들을 많이 봤지요.
그런데 우리가 이런 불교문화를 잘 모르다 보니,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이 참 많았어요.
꼼꼼하게 한 번 읽어보세요.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사진은 전화기로 찍어서 화질이 영~ 그렇습니다만...
이번에 춘천박물관에서 궁금증 하나를 확실히 풀었네요.
거 있잖아요.
불상마다 자세히 보면, 부처님이나 보살의 손 모양을 보면, 서로 각각 다 다르더라고요.
흔히 한 손은 동그랗게 말아쥐고, 또 한 손은 아래에 받쳐놓는 듯한 모양이 많지만,
사실 자세하게 보면 여러 가지 모양으로 되어있는 걸 볼 수 있답니다.
정순왕후의 도장(왼쪽)과 단종임금의 도장(오른쪽)
숙종임금의 외할아버지인 청풍부원군 김우명한테 하사한 상여입니다. 굉장히 화려했어요. 흔히 꽃상여는 봤어도 이렇게 화려한 건 처음 보네요.
이것 말고도 볼거리는 많았어요.
정순왕후와 단종 임금의 도장도 있고요. 또 숙종임금이 청풍부원군 김우명(숙종의 외할아버지)에게 내려준 상여도 있었답니다.
작품명은 <안반데기 농악>, 작가 이름은 <신경애>씨랍니다.
2층에는 때마침, 한일 예술문화교류전을 하고 있더군요.
그림과 사진전을 하고 있었는데,
눈에 확 들어왔던 작품이 하나 있어서 한참 동안 그 앞에서 머물렀는데,
누군가 곁에 와서 한마디 건넵니다.
"거기가 안반데기라고 하는데요. 사진을 찍으시니까 한 번 가보세요. 굉장히 좋답니다."
여자 분이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바로 이 작품을 찍은 사진작가 님이시더군요.
작품명은 <안반데기 농악>, 작가 이름은 <신경애>씨랍니다.
볼거리 많은 국립춘천박물관을 뒤로 하고, 이제는 또다른 박물관으로 갑니다.
이어지는 글은 강원도경찰박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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