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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의 기사와 사는 이야기/우리 나라 축제 이야기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예천 가볼만한곳] 풍성한 볼거리!

by 한빛 (hanbit) 2015.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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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두 번째라고 하네요.

예천은 양궁선수 김진호의 고향이랍니다.

LA올림픽 때, 양궁으로 동메달을 딴 자랑스러운 인물이지요.

 

얼마 앞서, 예천에 지나갈 일이 있었는데, 곳곳마다 [예천 세계활축제]를 한다고 홍보하는 걸개막이 많이 걸려 있더라고요.

그걸 보고, 우리 부부 똑같이 이렇게 말했어요.

 

"어이구~ 김진호 이름 하나로 무슨 활축제까지 한단 말이야?"

"그러게, 축제 꺼리만 있으면 뭐든지 다 하는 구만, 그런데 도대체 활 축제를 한다면 어떤 걸 하는 걸까?"

 

요즘 지역사회마다 너나나나 할 것 없이 '축제'라는 이름으로 너무나 어설픈 주제이고 소재인데도 그렇게 돈 들여서 끌고 나가는 걸 많이 봐 왔기 때문에,

사실 이 예천 활축제도 그런 종류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집에 와서 활축제 일정과 프로그램들을 찾아서 살펴보니, 꽤나 볼거리가 있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럼 어떡해야 할까요? 맞아요 가야지요. 눈으로 직접 보고 어떤 축제인지 느껴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

 

어제가 벌써 1015일에 개막식을 하고 시작했으니, 어제로 3일째였네요. 오늘(18)까지 열리는 축제랍니다.

직접 가서 보니, 참 볼거리가 많았어요.

마을 곳곳마다 지역 특산품을 들고 나와 파는 부스도 많았고요. 또 지역에서 펼치는 크고 작은 문화행사들을 소개하는 코너들도 여럿 있었어요.

무대도 메인 무대를 비롯해서 이벤트 무대가 두 개나 더 있더군요. 곳곳에서 펼쳐지는 여러 가지 공연과 관광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거리들도 많았답니다.

 

특히, 우리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마상무예]였답니다.

그저 말을 타고 무예를 선보이는 것 뿐 아니라, 연극 형태로 모래판에서 펼치는 아주 재미나고 남다른 구경거리였답니다.

이 밖에도 양궁서바이벌게임, 양궁골프게임, 로빈훗게임처럼 시민들이 직접 활쏘기를 해볼 수 있는 게임도 있고요.

세계의 활 문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시장도 있었어요.

또 무대 곳곳에서 펼쳐지는 가수들의 공연도 볼거리 중에 하나였지요. 아주 재미나게 보고 즐겁게 머물다가 왔답니다.













 

, 지난번 [풍기인삼축제]에서는 여러 체험거리는 좋았지만, 그 가운데에 옷을 팔거나, 마치 천냥집을 옮겨 놓은 듯한 부스도 크게 차려놓은 것이 있었어요.

너무 놀랐지요.

그런데 [예천세계활축제]를 보고는 갖가지 볼거리가 많고 잘 차려진 밥상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퍽이나 즐겁고 뿌듯했답니다.

누군가 그러대요. 아마도 행사 관계자인 듯 했는데…….

 

"내년부터는 날짜를 더 늘려서 해야 해! 4일 갖고는 모자란다."

 

그만큼 잘 준비하고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만족했다는 얘기가 아닐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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