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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의 기사와 사는 이야기/나들이길에 만난 풍경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 [대하랑꽃게랑]인도교

by 한빛 (hanbit3) 2016.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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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입니다.

이곳엔 [꽃게랑 대하랑]이란 인도교가 아주 멋진 곳이랍니다.

백사장항에 들어왔을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게 바로 이 인도교였는데요. 처음엔 이게 무슨 다리인가? 궁금하고 신기했어요.

그런데 차들은 없고 사람만 지나다니더군요.


바로 이곳 백사장항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꽃게와 대하를 상징하여 만든 인도교라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모양이 진짜 꽃게처럼 생겼어요. 재미난 풍경이네요.



생선을 말리는 풍경을 봅니다. 희한하게 생겼어요. 이게 뭘까요?


어라~! 이건 또 뭐지? 무슨 껍질 같은데... 생선 껍질도 말려서 쓰나?

이거 진짜 궁금해서 나중에 어떤 분들이 생선을 말리려고 널고 있는 모습을 보고 물었답니다.

하하하. 이게 '박대'라는 생선의 껍질이랍니다.

그런데 이걸 왜 껍질을 말려요?

"이걸 말려서 박대묵을 만들라고 그럽니다."


박대묵이요?

엥? 이건 또 무슨 소리?

생선 껍질로 묵을 만든다?

하하하 신기하네요. 더 궁금해서 찾아보니, 진짜 이걸로 묵을 만든다고 하네요. 아주 별미라고 합니다.




고깃배들이 항구에 들어와 있어요.


이제 좀 모양이 보이나요? 긴가민가했는데, 나중에 알았어요. 이게 바로 '아귀'랍니다. 우리가 아구찜으로 해먹는 바로 그 아귀


백사장항에는 이렇게 아주 많은 횟집들이 즐비합니다. 아무래도 관광지라서 값은 좀 나가지만, 그래도 예까지 왔으니, 회 한 접시는 해야겠지요?

아참, 그리고 태안의 별미라고 하는 '게국지'도 아주 이름난 곳이랍니다.

'게국지'도 저는 처음 들었어요. 그래서 또 찾아보니, 예전에 게장을 만들어놓고 먹다가 다 먹으면, 찌꺼기와 국물에다가 봄동이나 얼가리김치 이런 것들을 넣고 끓여서 먹던 찌개라고 합니다. 

우린, 위 사진에 보이는 대한횟집에서 스페셜 회를 시켜 먹었는데, 회는 물론이고 대하소금구이, 조개구이, 해물튀김, 매운탕에 밥까지..........아주 푸짐하게 나오더군요.

이 글 앞서 쓴 대한횟집 글을 참고하시면 될 거예요.



요것이 바로 [꽃게랑 대하랑]인도교랍니다. 정말 꽃게처럼 생겼지요?


이제 진짜 꽃게랑 대하랑 인도교 탐방에 나섭니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백사장항이 무척 아름답네요.



꽃게랑 대하랑 인도교 위의 모습이랍니다. 


군데군데 저 둥그런 것이 뭘까요? 나중에 알았어요. 바로 조명이더군요. 밤이 되면, 이 인도교가 아름다운 갖가지 빛깔로 무척 멋지답니다.

이 다음편에 [꽃게랑 대하랑] 인도교 야경도 함께 올려볼게요.


끝없이 펼쳐진 서해 바다. 멋져요.



왼쪽에 보이는 건 또다른 항구랍니다. 바로 드르니항이에요.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연결해주는 것이 바로 이 꽃게랑 대하랑 인도교였어요.


구불구불 멋집니다. 회 한 접시 먹고 산책 삼아 이 인도교를 걸어보세요. 좋습니다.


여기가 바로 드르니항이에요. 드르니항도 이름이 좀 남다르지요? 궁금했어요. 또 찾아봤지요.

그랬더니, '들르다'라는 말의 순 우리말이라고 하네요. 재밌지요?



다리 난간에는 시각장애인 안내표지판이 따로 있어요. 진짜 점자로 만들었더군요.


드러니항 항구도 참 예쁘네요.


요건 드르니항 쪽에서 바라보는 꽃게랑 대하랑 인도교랍니다.






아하, 꽃게랑 대하랑이라고 했는데, [대하랑 꽃게랑] 인도교였군요. 하하하~!!!




낚싯배 한 척과 드르니항




어떤 가요? 아름답지요?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잇는 인도교 참 예쁘지요?

[대하랑 꽃게랑] 다리 이야기와 함께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의 풍경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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