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도개면 [현대주유소 기사식당]

경북 구미시 도개면 낙동대로 3848

지번도개면 용산리 5-1

도개면 [현대주유소 기사식당]이에요.

여기서 벌써 세 번이나 밥을 먹어봤는데요. 정말 깔끔하고 맛이 좋답니다.

제육볶음이 7천 원,

나머지 된장찌개나 청국장 등은 6천 원.

주인 아주머니 음식 솜씨가 참 좋은 가 봐요.

이집 밥을 먹을 때마다 참 손맛이 좋구나! 하고 생각한답니다.

구미에서 가자면, 도리사 지나서 상주, 문경 가는 낙동대로 둘레에 있는데요.

오른쪽에 현대오일뱅크 주유소가 나옵니다. 바로 그곳에 딸린 기사식당인데요.

화물차 기사님들이 즐겨 찾는 곳이더군요.

하기야 우리도 일부러 이 집 밥을 먹으려고 자동차 기름을 여기에 가서 넣었을 정도니까요. 하하하 ^^

기사식당 음식이 맛나기는 하지만 그것도 꼭 다 그런 것만은 아니더라고요.

이곳에서 조금 더 가다보면, 고개휴게소가 나오는데,

음, 개인적으로 거기서도 두 번이나 먹어봤는데, 우린 별로였어요.

어쨌거나 이곳은 음식도 깔끔하고 밥은 무한리필, 이거 놀랍더군요. 기사님들 좋아하시겠어요.

그냥 처음 나온 밥 한 공기 다 먹고, 먹을 만큼 따로 준비해놓은 밥통에서 퍼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채소도 무한리필~! 다만 물이나 채소, 밥은 모두 셀프랍니다.

채소를 얘기하자면, 이집 주인 아주머니께서 텃밭에서 손수 키운 것들로 늘 마련해놓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맛있어요.

이쪽을 지나가실 일이 있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기름도 넣고, 밥도 먹고, 음 기사님들한테는 따로 샤워실도 준비되어있더군요.^^

아참, 일요일엔 무조건 쉬시더군요. 우리도 두 번이나 허탕 쳤어요. 일요일은 피해서 가세요.

지금까지 도개면 [현대주유소 기사식당] 맛집 이야기였습니다. ^^

청국장을 시켰는데, 반찬이 모두 맛있어요. 김치도 손수 담은 순수 국내산 김치랍니다. 배추도 고춧가루도...^^

청국장 맛이 끝내준답니다. 구수해요.

고등어 자반구이, 와 이거 예술이었어요. 난 집에서 구우면 퍼석퍼석하고 살이 단단해지던데, 이건 진짜 부드럽고 고소해요. 

밑반찬은 알맞게 나오는데요. 어느 하나 맛 없는 것이 없어요. 음식솜씨가 진짜 깔끔하고 맛나답니다.

이 집 채소는 무한리필,,,, 이 채소는 저도 처음 보는 건데요. 이름을 모르겠어요. 주인 아주머니도 이름은 모른대요. 다른 채소랑 함께 씨를 뿌려서 기른 거라고 하는데, 맛나더군요.

야채는 셀프...........물도 셀프, 커피도 셀프.............밥도 셀프........하지만 무한리필~!!! 얼마든지 가져다 먹어도 아무도 눈치 주는 이 없어요. 진짜에요.

이렇게 채소들을 가지런히 수북하게 넣어놨어요.

바로 앞에 현대주유소가 있어요. 화물차 기사님들이 생각보다 많이 오시더군요. 아마도 입소문이 난 듯해요.

주인 아주머니가 손수 키우는 텃밭, 지금은 고추 모종을 많이 심어놓으셨네요.

아까 얘기했지요? 일요일엔 쉬는날..................저희는 잊어버리고 두 번이나 허탕쳤던 경험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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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이 기사식당에 들렀습니다.

이번에는 된장찌개...

와아~!

이것도 예술이에요.

된장찌개에는 기본으로 밥을 비벼먹을 수 있도록 나물이 함께 딸려 나오네요.

아주 맛있었어요.

역시 실망시키지 않네요.

이다음엔 음...........순두부찌개에 도전해볼랍니다. ^^

그때 또 올려놓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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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월14일에 또 들렀습니다.

이번에는 순두부찌개를 시켰어요.

역시 참 맛있네요.

우리는 어김없이 오늘도 밥 한 그릇 더 퍼서 먹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 우리가 자주 오니까 갈 때마다 얼굴이 환합니다.

밝은 웃음으로 맞이해주는 마음씨도 예쁩니다. 하하하

순두부찌개에는 고등어구이가 따로 안 나오네요. 대신에 날달걀을 하나씩 줍니다. 순두부 찌개에 바로 넣어서 드시면 맛이 굿~!

이집 텃밭에 찔레꽃이 피었어요. 예쁘네요.

고추 심어놓은 것도 벌써 꽃이 피기 시작하네요.

오우~!!! 산딸기꽃도 피고 있네요. 좀 있으면 산딸기도 맛볼 수 있겠어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