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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의 기사와 사는 이야기/한빛이 사는 이야기

MC지도자 및 웃음치료, 펀리더십, 레크레이션 지도자 자격증 땄어요.

by 한빛 (hanbit) 2016.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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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지도자 등 네 가지 자격증을 따다. 지난 4월 초, 스무 명 남짓 되는 낯모르는 이들과 함께 갖가지 강사 자격증 과정을 밟았어요. 그리고 어제(27일) 드디어 자격증 수료식을 가졌답니다. 이젠 공식적인 강사가 되었어요. 그것도 네 가지나...


지난 4월 초, 아주 특별한 일에 도전을 했답니다. 바로 자격증을 따는 거였는 대요.

제가 어차피 하는 일이 이런 쪽 일을 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제대로 자격증도 갖추어서 해보자 하고 시작한 거였어요.

MC지도자 자격증,웃음치료사 자격증, 펀리더십 자격증, 레크레이션 지도자 자격증

이렇게 네 가지를 제대로 된 과정을 밟아서 모두 수료하였답니다.


이왕이면 제대로 하자!


이틀 동안 20여명 쯤 되는 이들이 한데 모여서 배우고 자격증 과정을 밟았는데, 정말 얼마나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었는지 모른답니다.

더구나 정말 배꼽 빠질 만큼 많이 웃었고, 저도 웃고 사는 일에는 누구한테도 빠지지 않는 사람인데, 일 년 동안 웃을 일을 한꺼번에 다 웃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행복했지요. 각 과정마다 강사진들이 알차게 준비한 과정들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열심히 익히게 해주었답니다.



▲ 미래전략 인재개발 협회장 님, 유대연 님 이 분이 처음 무대에 서서 큰 소리로 한바탕 웃으면서 강의를 시작하는데, 진짜 많이 웃었어요. 일부러라도 크게 웃다보면, 나도 모르게 큰 소리로 따라서 웃게 되더군요.


'미래전략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유대연 협회장님을 비롯하여 행복한 웃음을 강의한 최윤덕 교수님, 신바람웃음강사 양기영 교수님, 가요강사 이영순 선생님, 실버레크레이션 강사 김영은 선생님, 또 '신난다 웃음' 정다교 소장님, 웃음치료와 노인운동건강 과정에 김종옥 소장님, 등등...

9명의 탄탄한 강사진으로 구성된 멋진 강연을 시간시간 채워가며 매 시간마다 웃다가 배가 아파 나자빠질 정도로 맘껏 큰 소리로 웃었던 기억이 가장 오래 남고 인상 깊었답니다.


박장대소, 요절복통은 바로 이런 것!



▲ 박장대소, 요절복통 교육을 받는 동안 정말 많이 웃었어요. 강사 최윤덕 교수님과 함께 박장대소, 요절복통이란 건 바로 이런 거... 땅바닥을 뒹굴면서 땅을 치기도 하고... 그렇게 맘껏 웃으면서 저절로 행복해지는 법을 배웁니다.


처음엔 많은 수강생들이 이렇게 큰 소리로 웃고 떠들면서 배우는 것이 익숙치 않았어요. 저는 나름대로 잘 웃고, 이런저런 무대에도 많이 서 본 경험이 있기에 남들보다는 잘 웃으며 수강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처음에는 많이 뻘쭘하기도 했답니다. 지금까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과 어울려서 한바탕 큰 소리로 시간마다 '박장대소' '요절복통' 배꼽 빠질 만큼 웃으면서 강의를 들으며 함께 참여한다는 일이 매우 힘겨웠지만, 이런 우리들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아는 강사님들은 그런 우리들을 그냥 그대로 두지 않았지요.


뒹굴고 큰 소리로 웃고, 몸소 실천하는 강사들



▲ 강사들이 먼저 큰웃음으로 강의를 하면서... 교육생들은 그저 따라 웃고 시키는 대로 따라하기만 하는데도 어느새 배꼽이 빠질 만큼 웃고있는 스스로를 보게 됩니다. 명강사 양기영 교수님과 유대연 협회장님



▲ 가요강사 이영순 선생님 구미에서는 내로라하는 가요강사랍니다. 손수 통기타를 연주하면서 노래하면서 웃음치료하고 레크레이션 기법을 하나 하나 가르쳐줍니다.


먼저 강사들이 큰 소리, 큰 몸짓, 땅바닥을 뒹굴면서 배를 잡고 웃으면서 강의를 하는데, 어느 순간 저절로 그 분위기에 휩싸여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아서 자기가 신고 있던 신발까지 벗어 땅바닥을 치며, 그야말로 모두가 다 '박장대소' '요절복통' 경험을 했답니다. 난생 처음 이런 경험을 한 이들이 많았는데도 누구 하나 주저하지않고 함께 그 무대의 주인공이 되었답니다. 그게 참으로 신기했어요. 이게 모두다 정말 탄탄하고 알차게 준비하고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강사들의 지도법 덕분이었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렇게 이런 교육 과정들이 곧바로 우리가 자격증을 수료한 뒤, 실전에 나가서 스스로 해내야 할 일이기도 하답니다. 그래서인지, 처음엔 쭈삣쭈삣하던 이들도 어느새 목소리 우렁차고 자신감에 가득찬 당당한 지도자들이 되어가고 있었답니다. 또 꼭 이 과정을 수료하고 난 뒤에 실전에 나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꼭 한 번은 이런 강의는 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동안 살아오면서 남들 앞에 나서기를 두려워했던 사람이라도 이런 강의를 받고 나면, 자기도 모르게 어제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나'를 경험하게 될 테니까요.



▲ 팀별로 장기자랑 마지막 시간에는 팀을 나눠서 팀워크를 스스로 익힐 수 있도록 즉석해서 장기자랑을 하는 시간도 있답니다. 남들 앞에 서서 서먹하지 않고 리더십을 키우는 과정이기도 하지요. 모든 분들이 다 소중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노란 병아리옷을 입은 분(오남숙)은 칠순을 가까이 바라보는 왕언니였어요. 그렇지만 그 열정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었답니다. 이 과정에 앞서 봉사활동도 많이 하는 분이었어요.


어느새 달라진 수강생들


이틀 동안 아침부터 저녁 늦도록 낯 모르는 사람끼리 어울려서 한데 뒹굴고 팀워크도 다지면서 처음과는 너무나도 많이 달라진 자신들을 스스로 바라보며 대견스러워했답니다. 마지막 시간, 그동안 자격증 과정을 수료하면서 느낀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이 되었을 때, 한 사람 한 사람 나와서 발표를 하는데, 스스로 감동하여 울먹이며 눈물 흘리는 이들도 있었어요. 그만큼 어떤 자격증을 따는 일을 떠나서 모두가 스스로한테 놀라워하고 있었어요.

"나도 이렇게 당당하게 해낼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며 감동했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 각 팀별로 발표회를 마치면서... 모든 팀들이 나름대로 분장도 하고, 팀별로 짜낸 장기자랑도 했어요. 모두가 행복한 시간, 정말 많이 웃는 시간이었지요. 그러는 사이에 어느새 자신감에 꽉 찬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답니다.


저는 어차피 이쪽 일을 하는 이상, 제대로 갖춰서 배우고 싶은 욕심이 있어 시작한 일이었는데, 참으로 잘했다 싶었어요. 스스로도 대견스러워하면서 많은 감동이 밀려오더군요. 어제(4월27일)에 자격증 수료식이 있는 날이었어요. 저도 남편과 함께 행사장에 갔는데, 새로운 감회가 밀려왔답니다. 그동안 더욱 밝아진 얼굴들, 이전보다 더욱 당당해진 강사들이 되어 벌써부터 실전에서 그동안 배웠던 과정들을 남들 앞에서 가르치는 강사들도 있었어요. 또 거의 모두 이전부터 봉사활동을 무척이나 활발하게 하던 이들이 많았어요. 봉사활동 현장에서 주로 어르신들 앞에서 웃음을 가르치고, 가진 재능들을 소신껏 기부하면서 살아온 분들이더군요.



▲ 자격증, 드디어 강사가 되다. MC지도자, 웃음치료사, 레크레이션 강사, 펀리더십 강사, 이렇게 네 가지 자격증을 수료했답니다.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 삶에 꼭 필요한 자격증이기도 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거듭나는 시간이 더욱 값지고 소중했답니다.



▲ 자격증 수료식 교육을 받을 때도 그랬지만, 수료식 날에도 웃음은 끊이지 않았어요. 강사님의 구호에 맞춰 저절로 웃음 넘치는 박수를 치고 맘껏 소리치며 웃었네요.


▲ 자격증 수료한 강사들과 함께 이번에 함께 자격증을 수료하고 새롭게 강사로 거듭난 분들이에요. 이분들 앞날에 언제나 밝은 웃음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어떤 명 강사도 처음은 모두 아마추어였다!' 라는 말을 되새기며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첫 발을 내딛었답니다.


갖가지 지도사 자격증을 딴 것도 매우 기쁘고 즐거운 일이지만, 이제 막 강사가 된 우리들 손에 쥐어진 '강사 자격증'보다도 더 힘이 실리는 것은 바로 무엇보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것과 그 어떤 사람들 앞에서도 스스로 당당해질 수 있다는 신념으로 꽉 찬 그런 모습들이 매우 자랑스러웠답니다. 앞으로 이들 강사들 앞날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환하고 아름다운 빛이 비추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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