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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의 기사와 사는 이야기/나들이길에 만난 풍경

재충전 여행 넷째 날- 양구 근현대박물관과 선사박물관[양구 가볼만한곳]

by 한빛 (hanbit3) 2015.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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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에요. 요즘에 대면, 참 허접해보이기도 하지만, 오랜 역사를 볼 수 있답니다.

양구 근현대사 박물관



어제 강릉까지 가려다가 못가고 양구에서 자리를 잡았다.

그 덕분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박물관 두 곳을 둘러보기로 했다.

근현대사박물관과 선사박물관이다.
같이 붙어있는 곳이고
볼거리가 꽤 많았다.
특히 근현대사 박물관에는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봐오던 물건들과 이야기들이 주로 다뤄지고 전시되었기 때문에 꽤나 볼만했다.

그리고, 또 하나
우리 나라 영화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었는데, 

나름대로 감동도 있고, 

나운규의 아리랑 이야기를 들을 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기도 했다.

재미난 여행이었다.
강릉까지 가서 둘러보고 내려갈 생각을 했는데,

다른 일정이 있어서 구미로 내려가야했다.



조선풍속엽서 - 아주 오래 앞서부터 엽서를 써왔네요. 요즘은 거의 쓰는 일이 없는데, 예전에는 이렇게 우리네 민속놀이나 풍속들을 담아서 엽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 영화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해두었어요. 아참, 코미디언 배삼룡 선생이 이곳 양구가 고향이라고 하네요. 옛날 영화배우 염매리도 양구 사람이었답니다.


여러 잡지와 문학지 낯익은 것들도 많네요.




나운규 선생의 아리랑 영화 장면이랍니다. 나 선생이 감독하고 출연도 했는데, 아리랑이 영화로 상영되고 모든 관객이 다 일어나서 아리랑을 불렀다는 대목에서 눈물이 핑~ 돌았답니다. ^^




참 재미난 화장실이에요. 바로 고인돌 화장실입니다. 양구 선사박물관 앞에는 화장실도 고인돌이에요.^^



양구와 춘천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한데 모아놓고 전시를 합니다. 구석기시대 유물이라고 하네요. 간돌, 돌도끼, 돌칼, 주먹칼... 이런 것들이래요.


춘천 천전리 유적


소원나무~ 많은 이들의 소원이 주렁주렁~ 저도 한 장 적어서 매달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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