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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앞서 지산동 깃대봉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만난 아름다운 가을 풍경입니다.
요즘 산에 가면, 곳곳에 후두둑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답니다.
바로 꿀밤 떨어지는 소리에요.
꿀밤 아시지요? 도토리 말이에요.
산에서 가끔 주머니 같은 걸 들고 다니면서 땅만 보고 다니는 이들을 여럿 봤는데,
꿀밤을 줍는 거였답니다.
어느 집 앞에다가 꿀밤도 말리고 참깨도 말리고, 고추도 말리는 걸 봤답니다.
참 좋네요.
정겨운 풍경입니다.
다른 건 그래도 자주 봤는데, 꿀밤 말리는 건 참 오랫만에 보는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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