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77밴드 [구미시청 공연]

지난 3월10일에 구미시청에서 제가 다니는 [구미77밴드]에서 공연을 맡아서 연주를 했답니다.

달마다 열리는 알뜰바자회인데, 올해엔 처음 열리는 행사라고 하더군요.

그동안 부지런히 준비하고 연습한 대로 공연을 했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막상 공연에 들어가면 실수 투성이일 때가 많지요.

이번에는 하필이면 내내 따듯하다가 공연날 날씨가 무척 추웠지요.

올겐을 연주하는데, 손이 곱아서 무척이나 고생을 했지요.

날씨만 도와주었어도 조금 더 매끄럽게 연주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은 많이 남지만, 그래도 즐겁게 공연을 했답니다.

공연장에서 악기 세팅을 하고 있어요.

이분들 뒤돌아 앉아서 무얼 하고 계실까요?

와우, 우리 한세훈 드러머님, 멋져요!

오호, 색소폰에 김장용 단원님, 멋지십니다.

이날 공연에 음향을 맡아주신 [창조음향] 식구들

악기 튜닝을 하면서...

공연을 하기에 앞서 악기세팅 끝나고 잠깐 쉽니다.

본 공연에 들어갔어요.

장터에는 물건을 파는 이와 사는 이들로 가득합니다.

우리 구미77밴드 기타 연주자들

공연 때마다 늘 함께 하시는 [핑크하트]할머니 합창단.

이날 2부 공연 때엔 저도 노래를 따로 했답니다.

남편이 나를 대신해서 올겐을 연주하고

이번에 새로 단원이 되신 이대기 님께서 퍼스트 기타를 연주하셨지요.

이날 처음으로 머리를 올린 날이랍니다.

이날 공연에서 노래를 불러주신 손경숙 님,

이분은 봉사활동도 많이 하시는 분이신데,

노래도 참말로 맛깔스럽게 잘 하시더군요.

노래를 불러주신 김영미 님, 모두 다 노래를 어쩜 그리도 잘 부르시는지...

이번에 새로 단원이 되신 이대기 단원님이랍니다.

지금까지는 남편이 퍼스트 기타를 맡아주었는데,

이제부터는 구미77밴드에 퍼스트 기타 연주자가 되셨습니다.

다음 공연 때에는 아마도 브라스 연주도 함께 곁들여질 듯해요.

퍼스트 기타를 이분한테 넘겨드리고 

남편은 트롬본을 연주할 거랍니다.

공연을 마치고나서

또다시 합주실에 모였습니다.

이날 공연에서 실수한 점, 매끄럽게 연주하지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 다시 해봅니다.

하나 하나 되짚어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