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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의 기사와 사는 이야기/나들이길에 만난 풍경

샙띠마을을 아시나요? 제1회 자두꽃축제가 열렸어요.

by 한빛 (hanbit3) 201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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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봄이 오면 만나는 꽃, 무슨 꽃인지 몰랐다

 

오늘(17일)은 몇 주 동안 벼르고 별러왔던 김천시 농소면 샙띠마을에 가는 날이에요. 바로 자두꽃 축제가 열리는 날이랍니다. 본디 지난주에 하기로 했지만 꽃이 아직 피지 않아 한주 뒤로 미루었던 행사였지요. 아침부터 날씨도 좋고 햇살이 무척이나 따뜻해서 자전거 타기에도 참 좋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늘 자주 보는 꽃이 있답니다. 들판마다 온통 하얀 눈가루를 뿌린 듯이 작고 앙증맞은 꽃망울을 조롱조롱 매달고 있는 봄꽃이지요. 틀림없이 과일나무이긴 한데 꽃 이름을 도무지 모르겠어요. 들판을 지날 때마다 사람들도 안 보이고 해서 물어보지도 못했네요. 오늘도 여느 봄처럼 하얀 꽃망울을 품고 화사하게 핀 꽃이 들판마다 가득합니다. 작은 언덕배기에도 온통 이 꽃이 피었어요. 꽃냄새도 참 좋고 코끝을 스치는 게 무척이나 상쾌하네요.

 

구미에서 두 어 시간을 힘껏 밟아 달려왔어요. 행사가 열리는 샙띠마을 가는 길에도 온통 하얀 꽃이 많이 피었네요.

위 글은 오마이뉴스에 보낸 기사글 가운데에 일부입니다.

 

기사 바탕글 바로 가기:☞ 이게 바로 자두꽃이었구나! - 오마이뉴스

 

아래는 제 1회 자두꽃축제가 열린 샙띠마을 풍경을 담았습니다. 작고 앙증맞은 꽃인데, 참 예쁘지요?

자전거를 타고 자두꽃길을 달리는 기분은 참으로 즐거웠답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축제였지만 나름대로 꽤 잘 꾸렸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도 더욱 알차게 잘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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