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이 대박비결? 사곡동 산호갈비

 

 

 

 

 

얼마앞서까지도 오륙도 갈비였는데 문을 닫고 공사를 하더니 며칠 앞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가게 이름은 산호갈비

 

어떨까? 궁금해하며 가봤는데 무엇보다 직원들이 무척 친절하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먼저 달려나와 반갑게 맞이해주고 참말로 기분 좋았다

 

갈비 1인분에 10000 원씩

고기 양은 300그램이다

양에 견주면 사실 값도 매우 싼 거다

그런데 상차림이 예사롭지 않다

 

해물찜이 나오고 또 가오리찜까지...

갈비도 양념이 골고루 배어있어 참 좋았다

널리 소개해도 좋을 만한 맛이었다

아 그리고 밥집 가서 밥이 찰지고 맛있으면 억수로 기분 좋은데 이집 밥이 딱 그랬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된장찌개는 소고기까지 넣었더라

아 그리고 또 하나 더!

고기 먹는 손님한테는 잔치국수가 무제한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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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 뒤!

저녁에 가게에 출근할 때마다 이 앞을 지나가는데

늘 그 때마다 가게 안이 북적거렸다

밖에서도 웬만큼은 안이 보이는데

늘 보면 손님이 많다

 

점선 줄 밑에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바로 오늘 저녁에도 갈비 한 번 먹어볼까 하고 문을 열고 들어섰다

밖에서 볼 때에도 손님이 많아보였지만 실제로 들어가서 보니 진짜 많았다

출근 시간도 맞춰야해서 하는 수 없이 돌아서 나왔다

 

그런데 이집 손님이 많은 까닭이 아무래도 따로 있는 거 같다

맛이야 말할 것도 없고,

해물찜이나 가오리찜 같이 갈빗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상차림이 기본 메뉴로 딸려오는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바로바로 이집 식구들이 모두 매우 친절하다는 것이다

우린 바로 이런 데다가 더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오늘 저녁,

이집에 들어갔을 때

정신없이 바쁜 가운데에도 들머리까지 뛰어나오면서 참말로 반갑게

"어서오세요!"

하고 외치는 모습들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어떤 가게든지 손님으로 갈 때엔 누구나 어느 만큼은 대접 받고 싶은 심리가 있다

들머리부터 저리도 반갑게 뛰어나오며 인사를 하며 친절하게 맞이해주는데 아느 누가 싫어할까?

 

버선발로 뛰어나오듯 반갑게 맞아주는 갈빗집 식구들 덕분에 아마도 머지않아 대박나지 않을까?

왠지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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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고기값을 적었는데 사실 어제 다시 한 번 이 산호갈비 집에 가봤답니다. 저녁을 먹으려고...

그동안 차림표가 약간 바뀌었더군요.

고기 먹으면 잔치국수가 무제한 공짜! 라고 했는데, 그건 없어졌고요.

고기 1인분이 200g 에 8000 원으로 바뀌었답니다.

그래도 맛과 이집 친절함 만큼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더군요. ^^ 적극 추천합니다. (2013년8월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