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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연주한 음악/★한빛문화예술단★

침상에 누워서도 따라 부르는 노래

by 한빛 (hanbit) 2017.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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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앞서 강동요양병원 공연 뒷이야기입니다.


침상에 누워 계시면서도 우리들이 한 곡 한 곡 노래를 부를 때마다 울면서 노래를 다 따라 부르시는 모습을 보니,

목도 메이고 가슴 뭉클했답니다.





이번에 강동요양병원 박미옥 복지사 선생님의 섭외로 봉사공연을 다녀왔습니다.

하반기에 새롭게 찾아간 곳이지요.

처음 가는 곳인데 현관에서, 엘리베이터에서, 예쁜 문구로 저희 한빛문화예술단을 반가이 맞아주시네요.


이번 공연에는 수업 때문에 함께 하지 못했던, 한금순 단원님을 비롯하여 김봉순, 김점순, 서정옥 님께서도 함께 해주셨답니다.

이날은 첫 공연이기 때문에 사실, 너나 할 것 없이 어떤 반응이 나올지 몰라 조금씩은 긴장을 하지요.

그런데 맨처음 웃음치료 강의를 하고 한바탕 웃고 나시더니,

역시나~!

여느 곳에서나 마찬가지로 어른들께서 환호해주시고 즐겁게 함께 해주시네요.

얼마나 고맙고 행복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특히 침상에 누워서도 우리 노래를 하나하나 다 따라 부르시던 그 모습은 참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합니다.

아, 그리고 박기태 청년으로 기억하는데요.

나얼의 노래 [바람기억]을 열창하던 그 모습,

그리고 우리 한빛문화예술단 단원들을 보고 모두 공주라 불러주던 모습...

해맑게 웃으면서 껑충껑충 뛰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한 멋진 공연,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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