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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연주한 음악/공연사진과 동영상

제25회 구미(전국)가요제 본선 풍경[20130906]

by 한빛 (hanbit3) 201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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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구미(전국)가요제 본선 풍경[20130906]



가수이자 MC인 하명지 님의 사회로 제25회구미(전국)가요제 문을 엽니다.



새벽부터 내리던 비가 몹시도 걱정하게 만들더군요.

온종일 비가 내렸어요.

본선이 7시에 열리는데, 악단들은 1시까지 모여서 악기 세팅하고 리허설 준비를 해야했지요.

금오산 분수광장에 시간 맞춰 닿으니, 아직도 비는 계속 내립니다.

미리 만들어놓은 무대를 보니, 서글프기 짝이 없습니다.

무대조명은 비닐로 덮혀있고, 무대에는 한없이 내리는 비에 몽땅 젖어 있었어요.


저곳에서 가요제를 치뤄야하는데, 하늘을 봐도 비가 그칠 낌새는 없어요.

모두가 본 공연이 열리는 시간에는 비가 그칠 거라는 기대를 안고 한참 동안 아무 것도 못하고 기다렸어요.

4시를 훌쩍 넘긴 시간에 세팅을 했답니다.


무엇보다도 비가 이렇게 내리니 관중들이 있을까? 하는 걱정이 가장 많았지요.

아무튼 그렇게 악기 세팅을 끝내고 리허설을 합니다.

예심때부터 앞날 전체 리허설 할 때까지 보니, 이번에는 참가자들이 모두 노래 실력이 무척 뛰어나더군요.

다른 해보다도 더욱 열띤 경쟁 끝에 뽑힌 본선진출자들 12명!

모두가 누가 더 낫다를 가리기 힘들 만큼 그동안 준비도 많이 하고 가창력 좋은 분들이 많았답니다.


구미가요제가 올해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구미 뿐 아니라 울산, 광주, 대구 등 다른 지역에서 뽑혀 올라온 분들도 여럿 있었답니다.

그만큼 노래 실력도 매우 뛰어났지요.

리허설을 하는 동안에도 누구 하나 긴장을 놓지않고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참 좋았답니다.


이윽고 본선을 시작해야되지만, 아직도 비는 안 그쳐요. 많이 내리는 건 아니었지만, 이래서 진짜 관중들이 오기나 할까? 하는 걱정이 몹시 되더군요.

그러나  하나둘 사람들이 차기 시작하더니, 관중석이 꽉 차고 서서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심사위원으로는 우리 나라 대중가요계에서 내로라하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작곡가 정풍송 님, 김지평 님, 석현 연예예술인총연합회 이사장님인 석현 님, 부이사장님인 박연숙 님, 장연덕 지회장님, 장한식 님, 김천지회장인 최복동 님, 작곡가이자 가수인 정의송 님, 영조 님, 등 모두 대단한 분들을 심사위원으로 모셨답니다. 그리고 사회에는 가수이자 MC인 하명지 님이 애써주셨답니다.


12팀의 본선 진출자 가운데에 영천에서 오기로 한 참가자 하나는 몸이 너무 아파서 못온다는 연락을 받았고, 모두 11명 참가자가 저마다 자기 기량껏 열심히 노래를 불렀답니다. 

경연을 벌이는 틈틈이 초대가수들의 축하무대도 이어졌습니다.

구미지역가수인 진선미, 이태윤, 이상근 님과 진웨이님, 작곡가 정의송 님, 최가람 님, 그리고 마지막 무대를 멋지고 화려하게 장식해주신 가수 조항조 님까지

저마다 관중들의 열띤 환호를 받으면서 축하무대를 펼쳤습니다.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인기상 이렇게 다섯 사람이 상을 받고 대상 앵콜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를 했답니다.

역시나 생각했던 대로 노래를 정말 잘 부르고 무대매너까지 두루두루 갖추었던 분들이 수상을 해서 퍽이나 기쁘더군요.


저녁 7시부터 시작하여 9시40분까지 치렀던 제25회 구미(전국)가요제!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협회에서 마련해준 비옷을 입고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해준 많은 관중들의 아름다운 매너도 무척이나 빛이 났던 가요제였답니다.

때로는 초대가수들의 무대가 끝나면 곧바로 일어나서 자리를 떠버리는 경우도 많이 봐왔거든요.


여러모로 무척이나 뜻깊은 가요제를 잘 치러냈습니다.

애쓰신 장연덕 지회장 님을 비롯하여 협회 모든 임원진과 회원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가요제를 위하여 곡마다 편곡(RNG)하시고 악단을 이끌어주신 경북팝스오케스트라 김충수 악단장님과 오랫동안 곡을 연습하고 잘 준비해서 훌륭한 연주를 해주신 악단 단원 선생님들 모두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악단에서 트롬본 연주자로 활동하는 남편 덕분에 이 모든 과정을 곁에서 오랫동안 지켜봐왔기에 이분들 고생이 얼마나 많은지를 누구보다도 잘 안답니다.

선생님들 모두 정말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본선 오프닝 무대로 본선진출자 모두가 모여서 [처녀뱃사공]을 합창합니다.


비가 내리는 데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중석을 채워주어서 얼마나 고맙든지...

관중 매너 또한 매우 멋졌습니다.



심사위원 선생님들, 왼쪽부터 작곡가 정풍송 님, 작곡가 김지평님, 연예예술인총연합회 이사장 석현 님, 부이사장 박연숙 님, 


오른쪽부터 가수이자 작곡가인 영조 님, 김천지회장 최복동 님, 이크 사진에는 빠졌네요. 작곡가이자 가수인 정의송님도 계셨습니다.

비가 와서 제가 사진을 제대로 못찍어서 그렇답니다.



구미지회장 장연덕 님께서 본선 공연에 앞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전 구미지회장이셨던 장한식 님께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낙동~강~~ 강 바람에~ 모두 오프닝송을 합창합니다.


1번 참가자 이재식 님, 설운도의 [누이]를 불렀습니다.

노래하는 내내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않더군요.

몸에 배지않으면 절대로 할 수 없는 표정이었어요.


울산에서 참가한 2번 송유진 님, 

본선을 앞두고 감기가 걸렸다고 걱정이 많았지요.

그러나 정말 파워풀한 가창력과 창법에 매우 놀라웠지요.

이영현의 [천년의 사랑]을 불렀습니다.



3번 참가자는 몸이 아파서 못오고 4번 참가자로 패스!

보셨나요? 이분?

휘트니휴스턴의 [I Have Nothing]을 멋들어지게 불렀던 필리핀이 고향인 조날린 씨에요.

뱃속에 아들이 있다네요. 두 사람이 함께 듀엣으로 노래를 불렀어요. 하하하^^

가창력, 무대매너 두루 갖춘 분이었어요.



인터뷰도 따로 하고...



노래교실 선생님 추천을 받고 출전했다는 5번 참가자 김경숙 님, 유지나의 [무슨 사랑]을 불렀지요.


6번 참가자 윤이순 님, 이분도 또다른 노래교실 선생님께서 가요제에 나가보라고 하셨다고 하네요. 박일남 선생의 [갈대의 순정]을 구수하게 불렀습니다.




7번 참가자 이다빈 님, 대전에서 출전했어요. 옥주현의 [천일동안]을 열창했습니다.

노래 실력이 대단하더군요.




8번 참가자 권세은 님, 손승연의 [안녕]을 불렀는데, 고음처리가 무척이나 깔끔해서 많이 놀랐습니다.


9번참가자 김현종 님, 김경호의 [오아시스]를 불렀는데, 샤우팅창법이 매우 남달랐어요.

정말 이번 가요제에는 누구를 뽑아야할지... 심사위원 선생님들께서 무척이나 고생하셨을 거예요.


10번 참가자 배기혁 님, 전남 광주에서 올라온 분이에요.

아내와 아이들이 함께 와서 응원을 해주었다고 하네요.

박상민의 [울지마요]를 불렀어요. 참 맛깔스럽게 잘 부르더군요.


11번 참가자 황은희 님,

밴드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는 분이에요.

주현미의 [길면3년 짧으면 1년]을 아주 맛있게 불렀어요.

리허설 때까지만해도 긴장을 많이 했다고 하던데...

본선 무대에서는 그야말로 잘 놀아보자! 라는 생각으로 노래를 불렀다더군요.

아주 잘했어요. ^^


12번 참가자 하정호 님,

윤도현의 [잊을게]를 불렀답니다.

11명의 참가자 모두 노래를 어찌나 잘 부르든지 매우 놀라웠습니다.

가창력, 무대매너를 골고루 갖춘 참가자들 덕분에 저는 촬영을 하면서도 내내 귀가 흐뭇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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