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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 선 친구들과 함께 기장 나들이[해동용궁사, 기장바다수산]

한빛 (hanbit3) 2012. 9. 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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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 선 친구들 밴드식구들과 함께]


물구나무 선 친구들과 함께 기장 나들이[해동용궁사, 기장바다수산]


우리 부부가 함께 하고 있는 [물구나무 선 친구들] 밴드 식구들과 함께 야유회를 다녀왔답니다.

[단합]이라는 큰 뜻을 이루려고... 하하하


모두 11명이 12인승 승합차에 타고 어제 아침, 9시에 떠났지요.

우리가 추천한 부산시 기장군 나들이였답니다.

기장에서 가볼만한 곳인 해동용궁사를 둘러보고,

한때 남편이 몸 담았던 [기장바다수산]에서 자연산 회도 먹을겸해서 나들이를 갔지요.


거의 두 시간 반만에 닿은 기장군,

구미에서 워낙 먼 길이라 조금 걱정스럽긴 했는데,

올 적 갈 적, 운전을 번갈아하기로 하고 떠난 길이었답니다.


바다 절벽위에 세워진 용궁사 절집

그 풍경은 매우 멋스럽고 아름다운 곳이지요.

지난해에 갔을 땐, 비가 오는대도 찾아온 이들이 무척 많았답니다.

아니나다를까, 어제도 많은 이들이 찾아와서 몹시 붐비더군요.


그런데 이곳은 전에도 같은 생각을 했지만,

절집이라기보다는 너무나 지나치게 상업에 찌든 모습이 더 많이 보여서 씁쓸했답니다.

절집 들머리부터 수많은 장사치들이 진을 치고 있고,

용궁사 안에도 신자들이 찾기보다는 관광객이 더 많은 곳이기도 하답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풍경도 빼놓을 수 없는 경치인데,

어쩐 일인지 이번에는 바다가 너무나 지저분했어요.

바다에서 떠밀려온 것인지, 아니면 절집에서 버린 것인지는 몰라도 온갖 쓰레기가 마구 떠밀려와 있었답니다.

하루에도 수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인데,

어지간하면 용궁사에서 좀 치워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나 지저분한 모습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더군요.


그것을 빼고는 그런대로 아름다운 풍경을 찬찬히 구경할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답니다.

용궁사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어느새 오후 1시가 훨씬 넘었네요.

모두 배고프단 말씀을 많이 하시더군요.

기장바다수산에는 우리가 미리 얘기를 해놓았기에 준비를 해놓았고, 이젠 가서 일광해수욕장 파도를 보며 맛있는 회를 먹을 차례입니다.


우리가 닿으니, 무척이나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우리 부부도 안 봰지가 벌써 1년이 넘었네요.

탁자에는 우리 식구들 수에 맞춰 상차림을 멋지게 해놓았어요.

자연산 참가자미회를 먼저 내오고, 참가자미 구이,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물메기 맑은탕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답니다.


술도 한 잔씩 하고, 무엇보다 집집이 식구들과 함께 가서 참 좋았지요.

오늘따라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가 꽤나 높게 친다고 하더군요.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이면서 잠깐 쉬었다가 다시 구미로 돌아왔지요.

구미에 닿아서도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 형곡동 싱글벙글복어 집에서 저녁까지 먹고 왔답니다.


먼길에 몹시 지치고 , 운전하느라고 애쓰신 단장님과 키보디스트 두 분께서 참으로 고생 많이 하셨답니다.

덕분에 저희들은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답니다.

[물구나무 선 친구들] 파이팅~!!!



물구나무 선 친구들 단장님이랍니다. 베이스를 연주하시는 안인환 단장님



해동용궁사 앞 바다엔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사진기에서 예술효과가 들어간 줄 모르고 몇 장은 그렇게 찍었네요.

그래도 나름대로 예쁘네요.






하하하, 뭘 만지고 계실까? 돼지꼬리~~



아따 불상 한 번 크다. 마치 금복주 같아요.


바다를 배경으로 내려다보는 풍경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이 돌탑은 왠지 어울리지 않는 듯해요.

인도 같은 곳에서나 보면 모를까?



단체사진을 기념으로 남겨봅니다.


와우~! 단장님, 포스가 멋져요!!!


요즘 일렉리듬기타를 열심히 배우고 계신 김미영 사모님이에요. 부부가 같이 음악을 연주한다는 것, 매우 아름다운 일이지요.



애고, 저 아름다운 곳에 쓰레기는 이 멀리에서도 보이네요. 그야말로 [옥의 티]랍니다.



퍼스트 기타 최성환 님과, 요즘 올겐을 한창 배우고 계시는 박미옥 사모님



두 분, 참으로 아름다우세요.


이 커플도 무척 아름답습니다.

사진을 보니, 두 분이 참 많이 닮으셨어요.

우리 밴드에 보컬 박종욱 님과 그의 사랑하는 아내 은경 사모님(성씨를 제가 모르네요.)^^




이날 모인 여자들끼리도 한 컷~


우리의 드러머, 조용석 님


자, 드디어 맛있게 배를 채웁니다. 요 사진은 물메기맑은탕을 먹을 때네요.


일광해수욕장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거닐어보기도 했지요.


어머나, 저 여인네는 누구인고?

호호호



또다른 드러머 김태영님과 키보디스트 이경일 님


헉, 우리 보컬은 잠깐 걸상에 누워서 쉬네요.


드러머 조용석 님

멋져요! 요즘 자나깨나 드럼을 친다고요?

아니, 꿈속에서도 드럼채를 두드린다고 하셨지요?

강박관념 때문에....

말씀이 그렇지 사실은 진짜 드럼 잘 치신답니다.





드러머 김태영 님,

이분은 유머 또한 한 유머 하신답니다.

늘 우리 밴드에 재간둥이~~ 호호호 표현이 좀 너무한가? 아무튼 늘 웃음꽃이 피게 해주시는 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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