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무언지 아시나요?
네. 맞아요.
잘 아는 데로 바로 곶감이랍니다.
곶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상주'랍니다.
내 어릴적 고향도 상주였답니다.
집집이 앞뜰이나 뒤뜰에 늘 감나무 한두 그루쯤은 다 있었지요.
어릴 때는 감나무 위에 올라가서 노는 아이들도 많았답니다.
그런 만큼 감의 고장인 상주에는 집집이 감나무가 무척 많답니다.
그리고 하늘 아래 첫 감나무도 바로 이곳 상주에 있답니다.
상주시 외남면에 있지요.
그리고 이 이름난 곶감의 고장 만큼 외남면에 가면, [상주곶감공원]이 있지요.
저도 가까이에 있지만 말만 들었지 가보기는 처음이네요.
생각보다도 굉장히 잘 만들었더라고요.
너른 마당에는 상주 곶감과 관련된 시설들이 여럿 있답니다.
호랑이와 곶감 이야기를 테마로 곳곳에 호랑이 조형물이 많지요.
이번에 가서 보고 알았는데,
감에도 종류가 매우 많더라고요.
또 생각밖에 곶감에 얽힌 옛이야기들이 참 많았답니다
잘 몰랐던 것도 많이 있었지요.
연지라는 아이가 하늘 아래 첫 감나무를 옥황상제에게 선물로 받는 이야기도 잘 나타내고 있고요.
곶감의 역사와 다양한 볼거리가 넘치는 체험공간도 따로 있답니다.
식구들끼리 와서 둘러보면 참 좋을 듯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놀거리가 많고 볼거리가 많아서 매우 좋아할 거예요.
어른인 우리도 한참 동안 둘러봤으니까요.
시간이 된다면, 상주 곶감공원에 가서 구경도 하고,
하늘 아래 첫 감나무도 구경하세요.
이것이 바로 하늘 아래 첫 감나무랍니다. 상주시 외남면 곶감공원 앞 들머리길에 있답니다.
곶감공원에 들어서면~ 와아~! 벌써부터 볼거리가 넘칩니다.
하하하, 그림속 아이와 똑같이 흉내를 내고 있네요... 하하하 개구쟁이 익살스럽네요.^^
아시지요?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
자지러지게 울던 아이의 울음까지 뚝 그치게 한 곶감~!
어렸을 때는 이 곶감과 호랑이 이야기를 아버지한테 듣고 또 듣곤 했지요.
아버지가 어흥~ 하고 호랑이 흉내를 내면 깔깔깔 웃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자꾸만 이야기를 더 해달라고 졸랐던 기억이...
어머나~! 호랑이가 숲속을 어슬렁거리고 있네요.^^
호랑이가 하나도 안 무서워요. 재미나게 표현한 것도 재미납니다.
웬 호리병? 이야기 속에 나오는 장면을 하나 하나 여러 조형물로 표현했답니다.
지금도 감이 열리고 있다는 하늘 아래 첫 감나무랍니다. 임금께 진상하기도 했다는 상주 곶감
우리나라 토종감의 종류도 굉장히 많답니다. 저도 놀랐네요.
지역마다 감의 종류가 다르다는 것도 알 수 있어요.
어흥~ 호랑이가 떡 하니 버티고 있네요.
무서워할까?
에잇, 곶감보다도 안 무서우면서~~
넌 좀 무섭게 생겼니? 하하하 그래봤자~ 호랑이지 곶감이 더 무섭단 말이야!
곶감공원 안에 있는 전시실과 테마별로 만들어놓은 곳이에요.
감에 얽힌 이야기들을 시로 쓴 글도 봅니다. 꼼꼼하게 읽어보면 하나 같이 재미나지요.
감 종류를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요건 감이었을 때 ...
또 반대쪽에서 보면, 곶감이었을 때 모양을 볼 수 있도록 사람 눈길에 따라 다르게 보이도록 했답니다.
그 무서운 곶감 이야기책도 있네요. 호랑이보다도 더 무서운 곶감 이야기
호랑이 눈썹을 당겨보라고요? 실제로 당겨보았더니, 찡끗~ 하네요.
어린 연지가 부모님을 생각하는 효심에 감동하여 옥황상제가 하늘에서만 열린다는 감을 선물로 주는 장면이에요.
요즘은 곶감을 이렇게 말리지요. 곶감 말리는 기구도 시대에 따라 바뀌는 군요.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이것이 바로 하늘 아래 첫 감나무... 750년 되었다고 하는데, 지금도 꽃이 피고 감이 열리는 것 보면 신기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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